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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이틀간 종전협상…안전보장 진전, 영토 문제는 난항
나토 5조 유사 안전보장 공감대…돈바스 철군 놓고 이견 지속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총회견을 하고 있다. [EPA][헤럴드경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놓고 이틀간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영토 문제에서는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회견에서 안전보장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군이 작업 중인 세부 사항을 살펴봤는데 아직 초안이지만 전반적으로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미국 당국자도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안전보장이 이번 협상의 핵심 의제였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헌장 5조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보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토 헌장 5조는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을 받을 경우 이를 동맹 전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