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의 현실

한국미용예술전문가협회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의 문제점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금번에 방송된 kbs의 방송내용에 대해 규탄한다.

국민의 알 권리를 보도하는 언론 및 방송사는 공정하고 정확한 취재 후에 보도를 해야 할 것이며, 원인과 문제점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제시하여야만 진정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금번 2012. 10. 26일 kbs에서 방송된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는 몰래카메라를 가지고 취재하면서 제대로 교육받지 않고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의 실태만을 방송 하였고,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전문 의료인에게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였지만 우리나라 의료인 중에서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 시술하는 의료인은 10명도 되지 않은 현실을 kbs방송국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의 모든 교습행위가 마치 불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잘못 보도를 하였지만 현행법으로도 합법적인 교습(기술지도)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kbs의 이번 방송내용은 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소비자에게 잘못된 것만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방송시청률 높이기에 급급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내용중 소비자들의 인터뷰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들어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은 소비자들 특히 바쁜 현대사회에서 살고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평생 지워지지 않은 미용 문신과는 다르게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지워지고 또한 지우고 싶을 때에는 언제든지 쉽게 지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고나 선천적으로 눈썹, 아이라인, 입술에 자신이 없거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나이가 들면 어느 누구나 눈썹, 아이라인의 모발이 빠지고 입술윤곽이 무디어지기 때문에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은 세월의 흐름을 탓하고 고민하는 사람들과 여성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21c최첨단 화장기법인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은 선진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화장기법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이 미국, 독일, 호주와 아시아등지에서 국내에 도입 된지 10년이 넘었고 미용예술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기술적으로도 급성장을 하였으며 일반인들에게도 사랑과 신뢰를 얻고 있다.
선진외국의 경우에는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이 미용업의 전문분야로 채택 되어 법적으로도 허용, 자유 영업권을 보장 받아 새로운 일자리 고용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이 의료법에 묶여있어 비 의료인들에 대한 시술이 현행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음성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소독과 위생에 관련하여 보건위생상 국민에게 위험요소가 있어 의료인이 시술해야 한다는 정부 부처의 입장이다.
이는 미용예술인들이 소독과 위생을 배우기 위해 의과대학을 진학하라는 말밖에 되지 않으며, 그렇다면 국내 의료인 중에서 몇 명이나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시술을 하고 있는지, 의료인이 미용메이크업화장 전문교육을 이수하였는지도 묻고 싶을 따름이다.

사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을 의료행위로 규정하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고 있으며, 법적 제도가 가장 잘되어있는 미국의 경우에는 의료인이든 미용인이든 누구나 이업에 종사하려면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의 단독 법으로 제정되어있는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하고 보건당국에 신고해야만 이업에 종사할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헤어, 피부, 네일아트, 메이크업,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등 200만 명이 넘는 미용인이 미용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미용법 하나 없고, 70,80년대에 제정된 공중위생관리법(목욕, 세탁, 이,미용)으로 관장하고 있어 시대가 변하고 전문직종이 생겨나도 법적 뒷받침을 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미용인들은 미용목적의 미용행위를 하면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미용 기. 자재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없어 미용목적의 미용기기를 의료기기로 둔갑하여 사용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200만 명이 넘는 미용인들이 미용 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미용법”하나 업고 정부 15부 2처 어느 행정기관에도 “미용정책과” 전담부서 하나 없으며, 보건복지부의 “구강생활건강과”라는 행정기관에서 관장하고 있는 이 현실에 정부당국은 조속히 새로운 법안을 조성해야 할 것이며 관련 정부부처에 미용인들에 대한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부처의 주무 행정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정책안 마련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단속과 규제로만 일관하여 수많은 미용인들이 “의료법위반” 이라는 잣대로 범법자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악순환은 계속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은 미용업계에서는 급속도로 유행하여 전문직종의 미용예술인을 포함한 의료인, 외국인, 해외이민자, 해외취업자등이 전문기관에서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을 배우고 있다.
한국미용예술전문가협회 에서는 하루빨리 선진외국의 경우처럼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을 양성화하여 미용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업 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수차례에 걸쳐 정부해당부처에 정책제안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다.

미용 전문 메이크업화장을 전공하지 않은 의료인만이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을 시술할 수 있도록 의료법으로 규제하는 나라는 선진국의 어느 나라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불합리한 제도는 하루빨리 개선되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에 대한 수요자는 급증하는 반면에 공급자가 없는 실정이다.
정부당국은 단속으로 일관하기보다는 새로운 정책안을 조속히 제시하여야 할 것이며, 새로운 법안이 하루빨리 마련될 수 있도록 한국미용예술전문가협회 에서는 이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

미용예술인 여러분!!

배우고 가르치는 학문의 자유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국민의 기본 권리입니다.
우리는 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합법화를 대비한 "예비종사자"로서 다 함께 노력하여 반드시 미용 업 권으로 인정 받아 전문 프로아티스트로서의 꿈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미용예술인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kbs방송국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담당 제작진의 프로그램 기획의도에 대한 답변을 조속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2年 11月 9日

                                                                    한국미용예술전문가협회